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쿠마가와 미소기 (문단 편집) == 인간성 == 평소엔 겉멋을 잘 부리고 본심은 절대 드러내지 않으며, 그 연출로 그의 대사는 항상 '''『』''' 형태의 괄호 속에 있다.[* 일본어로 겉멋(格好, かっこう)과 괄호(括弧, かっこ)는 발음이 거의 같다.] 국내 정식 발매본에서는 괄호가 아닌 따옴표 안에 대사가 있다.[* 따옴표가 주로 인용구에 붙는다는 걸 생각해보면, 인용구=남의 말=자기 말이 아님=본심이 아님 같은 의미를 노린 것처럼 보인다.] 그가 하는 말들에는 진심이 담겨 있지 않기 때문에 진실을 말하더라도 거짓말과 구분하기 어려우며, 되도 않는 거짓말로 상대의 마음을 떠본 후 곧바로 그 거짓말을 뒤집으며 상대를 당황시키는 패턴이 자주 나온다.[* 예로 초면인 [[키카이지마 모가나|키카이지마]]에게 "네 소중한 사람들은 잘 있어?" 라고 질문, 키카이지마가 당황해 자기 부의 선배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그들을 알고 있냐고 묻자 '''"아니, 난 네 이름도 몰라. 근데 그 둘이 네게 소중한 사람이었어? 기억해 둬야지."''' 라면서 '''1분도 안 되는 시간만에 그녀의 약점을 잡아버렸다.'''] 진심이 없는 사과 따위를 입에 달고 다니며 [[개과천선]] 같은 개념을 문자 그대로 조소. 말버릇인 "나는 나쁘지 않아." 는 다른 사람이 보기에 끔찍해 보이는 일을 저지르고도 아무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그를 그대로 구현해놓은 듯한 대사이다. 상대의 계획을 망쳐버리는 것은 특기. 승리를 목적으로 움직이면서도 항상 원하는 승리를 얻진 못하지만, 남이 하려는 일은 인정사정 봐주지 않고 망쳐버리며 더티 플레이로 몰고 가는 압도적인 포스를 보인다. 특히 룰이 있는 싸움에서는 기상천회한 방법으로 그 룰을 역이용해 상대를 엿먹이는 패턴이 자주 나온다. 또한 삐뚤어진 사고방식을 갖고 있지만, 그렇다고 타인의 감정을 머리로 계산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기에 더욱 위험한 인물이다. 메다카와 처음 만났을 당시부터[* '''약 3~4세 정도.'''] '''"인간에게 있어 태어난 건 무의미, 삶은 무관계, 죽는 건 무가치. 세계에는 목표도 없고, 인생에는 목적도 없다."''' 라는 심각하게 비뚤어진 인생관을 가지고 있었고 [[히토요시 히토미|담당 의사]]에게 자신의 이상을 이상 없음으로 조작하라며 협박할 정도로 철저했다. 그야말로 어둠 그 자체를 구현한 것 같은 이 캐릭터가 등장하자 이 만화의 수위는 말 그대로 급상승했다. 이러한 수위의 상승은 작품의 아이덴티티를 확정시키면서 본 작품의 인기 요인이 되었다. 평범한 학원 연애 능력자 배틀물이었던 메다카 박스의 장르가 쿠마가와의 등장과 함께 싸이코 드라마로 바뀐 것. 독자들이 엄청 충격 받았다고 한다. 아무래도 소년 만화에 자주 등장하지 않는 타입이니 그럴 수 밖에. 주목도와 판매량도 마이너스 버프를 받아 상당히 올라갔다고 한다.[* 덕분에 이 작품은 '''쿠마가와가 살렸다고 봐도 될 정도로''' 관심도가 올라갔으며 점프 내부에서도 특별취급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학생회 전거 후반 메다카와의 전투에서 패배한 후에 결국 개심하며 그 포스는 필연적으로 줄었고, 깊이를 알 수 없는 어둠에도 그 바닥은 있다는 스토리 진행은 아쉽게도 쿠마가와를 궁극의 악에서 사람 레벨로 끌어내렸다.[* 이 때문에 쿠마가와가 개심되지 않은 채로 한번 더 학생회와 대치하길 바랬던 독자들도 상당히 많았다.--그랬으면 대신 알몸 에이프런 네타는 나오지 않았겠지--] 물론 레벨감이 하향 조정되었다고는 해도 '''[[미친 존재감|이 작품에서 그를 뛰어넘을 만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는 없다.]]''' 이 만화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싸이코들이 펼치는 배틀물'을 형상화 한 것이 바로 이 캐릭터이기 때문. 개심한 후엔 성격이 상당히 둥글어져 자신을 구타[* 말이 구타지 복부 관통, 머리 저격, 황산 붓기 등, 거의 살인 미수 수준이다.]한 악평등 5인방에 대해서는 그들의 사과를 받아낸 후, 복수도 안하고 넘어가 줄 정도로 대인배적인 성장을 이루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